불완전하게 태어나 몇 년간 (요즘엔 20년 넘게) 자식을 돌봐야 하는 인간에게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만드는 결혼은 인간에게 중요한 관념이자 꼭 해야할 일임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니 사랑의 행위이니 라는 것에는 동의 할 수 없다.
우리가 평생 행복하게 윤택하기 살기 위해서는 백수로 살 수 없고 꼭 회사를 다녀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하듯이 결혼도 인생을 평생 행복하고 윤택하기 위해서 해야할 업무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루하루 재미있게 보내는 백수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지 현재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니 듯 하루하루 재미나게 보내는 싱글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도 같다.
그러므로 두 사람간 이 일은 인생을 위해 꼭 해야하고 회사에서 일하 듯 서로 열심히 노력해야 함을 동의 할 때 그 때야 서로 결혼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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